본문 바로가기
이케다 SGI회장의 법화경 방편품·수량품 강의/방편품

이케다 SGI회장의 법화경 방편품·수량품 강의16

by 민간인김대희 2022. 11. 10.
728x90

◆ 광선유포의 행동으로 대경애를 쟁취하라

 

 범부인 우리들에게 있어서 무량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그것은 '도중에서 그만두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홍교, 개인지도를 비롯해 광선유포의 싸움을 '관철하는' 것이다. 막힐 때 어본존께 힘을 받아 벽을 몇개나 타파할 수 있는가하고 도전해 간다. 그 '한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신심이 '무량'에 통한다.

 또 '자비의 마음'이라 해도 좀처럼 실감이 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도다선생님은 자주 "자비를 대신하는 것이 용기이다"라고 하셨다. 부처의 사자(使者)로서 용기를 내어 행동하는 것이 부처의 자비행에 통한다.

 지금은 가능한  한 타인과의 관계를 피하려고 하는 사회이다. 또 타인의 행복을 시기하는 질투사회일지도 모른다.

 그 속에서 여러분은 타인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라고 적극적으로 만나고 계신다. 그 자비의 행위는 이러한 사회에서는 오해도 있고 저항도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남에게 행복을 주고(자(慈)), 남의 괴로움을 없애주고(비(悲)), 벗의 행복을 좋다, 좋다라고 자기의 일처럼 기뻐하며(희(喜)), 차별없이 사람들에게 진력하고(사(捨)) 내일도 모레도 기원하고 행동하고 계신다.

 창가학회 안에는 틀림없이 '무량'의 발고(拔苦)의 마음, 여락(餘樂)의 마음이 넘치고 있다. 이런 세계는 다른 곳엔 절대로 없다.

 또 '질투하지 않고 기뻐하는' "희무량심"이라고 있는데 서로 격려하는 세계는 '기쁨'이 가득차게 된다. 반대로 타인과 비교하여 일희일우(一喜一憂)하는 삶의 방식은 최종적으로 반드시 막혀버린다.

 

 

◆ "자기답게 살아라"라고 한 도다선생님

 

 도다선생님은 "자기답게 살아라"라고 가르쳐 주셨다.

 인생은 앵매도리(櫻梅桃李)이다. 자신이 타인으로 될 수는 없다. 자신은 자신답게 큰 꽃송이를 피워가면 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무엇을 위한 인생, 무엇을 위한 생명인가.

 타인과 비교할 필요는 절대로 없다. 오히려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때 성장하고 있는가 어떤가이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로'라는 자세야말로 불법의 삶의 자세이다.

 다음에 "무애(無礙)란 장해가 없는 것으로서 자유자재의 이해 또는 자유로운 표현력을 말한다.

 이것도 법무애, 의무애, 사무애, 요설무애의 "사무애가 있다.

 법무애란 가르침에 대해, 의무애란 가르침의 내용의 이해에 대해, 사무애란 각지의 언어 통달에 대해, 각각 자유자재인 것을 말한다. 그리고 요설무란 이상(以上)의 3가지 무애를 종횡으로 사용하여 용감하게 설하는 것이고, 설하여 가르치는 것에 자유자재인 것이다.

 부처는 자유자재로 법문을 이해하고 자유자재로 설법하는 지혜를 갖고 있다. 자유자재라고 하는 것은 유유히 하고 있는 것 같아도 처음부터 그러한 것은 아니다. 도다선생님은 어서강의에도 "무기술(無妓術)" "기술" "예술"이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갑자기 "예술"의 단계에 이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역시 진지한 수행이며 단련이다.

 부처도 진지하다. 진지하기 때문에 지혜가 솟는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의 심금을 울리는 메시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부처는 말을 엮는 일에 진지하다. 고민하고 연구한다. 방편력(方便力)을 발휘한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가 '자유자재'의 설법으로서 나타나는 것이다.

 

 

◆ 어서에는 "만인(萬人)을 격려하는 말"이

 

 니치렌대성인도 생애, 문하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실로 세심한 격려의 말을 계속 보내셨다. 어느 때는 함께 한탄하고 슬퍼하며, 또 어느 때는 질타하고, 포용하고, 격려하며, 문하에게 소생의 말을 보내셨다.

 모두의 생활상태, 가족구성, 고민, 성격 등 세밀하게 모두 알고 계셨다.

 예를 들면 남편 아부쓰보를 잃은 세니치니에게, 아부쓰보는 반드시 성불하고 있습니다 라고 단언하셨다. 동시에 "돌아가신 아부쓰보와 당신의 아들인 도쿠로 모리쓰나는 훌륭한 후계자로서 법화경의 행자가 되었습니다. 아들보다 더한 재보는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후계의 인재가 육성된 것을 함께 기뻐하시고 있다.

 한편 어느 여성(고니치니)의 일찍 죽은 아들은 무사로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버렸다. 어머니는 그 아들이 후생에 어떠한 곳에 태어날 것인가를 걱정한다. 그 어머니에게 대성인은 "소죄일지라도 참회하지 않으면 악도를 면치못하고 대역죄일지라도 참회하면 죄는 소멸된다"라는 법리를 교시하시고 부모의 강성한 신심으로 반드시 자식은 구제된다고 설하셨다.

 자식이 부모를 기쁘게 하는 일도 있으며 걱정시키는 일도 있다. 그러나 어쨌든 신심이 있으면 부모 자식이 함께 행복해진다는 것을 대성인의 불법에서는 가르치시고 있다.

 부처의 설법은 자유자재이다. 결고 완고한 것은 아니다. 확실한 법리에 근거하여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하면 그 사람이 기운이 나게 되고, 거기에 가치가 창조될까를 부처는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민중이 안심한다.

 어서로부터 대성인의 '인간을 격려하는 말' '만인을 살리는 말'이 전해져 온다. 편지를 받은 문하의 기쁨, 결의의 표정까지 떠오른다.

 어서는 시대를 초월하고 나라를 초월하여 전인류에게 주는 행복의 메시지이다. 어서는 '인간주의'의 살아있는 교과서이다. 어서는 인류 최고의 유산(遺産)이다.

 

 

◆ 인간군(人間群) 속에서 "길"을 열어라

 

 또 "역(力)"이란 부처가 가진 10가지 지혜의 힘이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법문의 이해하는 능력을 아는 지혜의 힘이며, 사람들의 여러 가지 소원을 아는 지혜의 힘, 사람들의 여러 가지 경애를 아는 지혜의 힘 등을 말한다.

 '십력(十力)'은 소위 '민중의 마음, 생명을 아는 힘'을 핵으로 하고 있다. 민중의 마음을 아는 '노력'의 결정(結晶)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부처는 이 지혜의 힘을 갖고 인간군 속에 '대환희의 길'을 개척해 갔다는 것이다. 석존은 스스로도 민중 속에 들어가고 제자에게도, 혼자서 포교를 위해 걷도록 호소했다. 대성인도 항상 민중을 향해 법을 계속 설하셨다.

 민중 속을 걷지 않으면 민중의 마음을 알 수 없다.

 예를 들면 아쓰하라의 농민신도가 저 대법난에 굴하지 않고, 시심을 관철할 수 있었던 것도 닛코상인이 아쓰하라 지방에 철저히 다녔기 때문이다.

 입신한지 얼마되지 않는 농민신도가 불법의 훌륭함, 대성인의 위대함을 알았던 것도, 닛코상인의 모습을 통해서이다. 그 닛코상인이 법난의 한가운데에서 진두지휘를 하셨다.

 미노부에 계시는 대성인에게 닛코상인으로부터 하나 하나 보고가 들어왔다. 닛코상인이 '현장'에 계셨기 때문에 대성인은 정확한 '정보'를 아시게 되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셨다. 난(難)의 와중에 있었던 신도의 마음의 창을 열고, 격려를 계속 보낼 수 있었다.

 대성인과 닛코상인 두분이, 민중의 마음을 깊게 알고 있었던 것이 최대의 격려가 되어 아쓰하라의 신도는 법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떤 시대도, 민중의 마음을 파악하는 것이 승리의 근본이다. 모두의 마음을 알자, 사람의 생각을 알자, 민중의 노고를 알자. 거기에 최대의 노력을 해야만 진정한 리더이며 불법의 지도자이다.

 

https://im.newspic.kr/K1ccdah

 

마음이 평온해지는 불교의 명언들

마음이 평온해지는 불교의 명언들  

im.newspic.kr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