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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SGI회장의 법화경 방편품·수량품 강의/방편품

이케다 SGI회장의 법화경 방편품·수량품 강의15

by 민간인김대희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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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신대해-"신심"이란 "지혜"의 이명

 

 법화경 분별공덕품 제17에는 법화경을 듣고 믿고 이해하는 공덕은 헤아릴 수 없다고 설해져 있다. 그 공덕은 8십만억 나유타겁(那由陀劫)이나 되는 기나긴 세월동안 "지혜파라밀(반야파라밀)을 제외한 5파라밀"을 수행하는 공덕보다도, 백천만억배나 크다고 말씀하셨다(同 518쪽).

 "지혜파라밀을 제외하고"라고 있는 것은 지혜파라밀은 다른 5파라밀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근본이 되는 파라밀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5파라밀은 이 지혜파라밀을 얻기 위한 수행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

 불법은 어디까지나 '지혜'를 중시한다.

 그러므로 대성인은 말법에 초심(初心)의 행자는 5파라밀의 수행이 필요없다고 말씀하셨다(사신오품초, 어서340쪽).

 승려에 대한 보시(布施)나 계율 등의 5파라밀을 열심히 설했던 당시, 이 대성인의 수행관은 일대(一大)종교혁명이었다.

 게다가 대성인의 불법에서는 "이신대혜(以信代慧)"(신심으로 지혜를 대신한다)라고 설한다. 올바른 '신심'이 즉 '지혜'가 된다. 우리들 말법의 범부는 어본존을 믿음으로써 이 지혜파라밀을 비롯한 "6파라밀"을 모두 수행한 것과 똑같은 공덕을 얻을 수 있다.

 

 

◆ "신심즉생활" "행동즉건강"의 나날을

 

 결론적으로 오늘날에는 어본존을 믿고, 학회와 함께 광선유포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이 "6파라밀"의 공덕을 얻게 된다. 모두와 함께 광포의 활동에 면려해 가는 인생이야말로 최고의 '지혜에 넘친 인생'으로 되어 있다. 많은 선배들의 모습이 그것을 증명한다. 나중에 돌아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신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누구보다도 현명한 '신심즉생활' '행동즉건강'의 나날을 보내기 바란다.

 

 

본문

 

舍利弗. 如來知見. 廣大深遠. 無量無礙.

 

사리불. 여래지견. 광대심원. 무량무애.

 

力. 無所畏. 禪定. 解脫. 三昧. 深入無際.

 

역. 무소외. 선정. 해탈. 삼매. 심입무제.

 

成就一切. 未曾有法.

 

성취일체. 미증유법

 

 

해설

 

사리불, 여래의 지견은 광대심원하니라. 무량, 무애, 역, 무소외, 선정, 해탈, 삼매가 있으며 깊이 무제無際)에 들어가서 일체 미증유(未曾有)의 법을 성취했노라.

 

 

통해

 

사리불이여, 부처의 지혜는 광대(廣大)하고 심원(深遠)하다. 헤아릴 수 없는 이타(利他)의 마음〈무량〉, 자유자재로 법을 설하는 힘〈무애〉, 중생의 생명을 통찰하는 지혜의 힘〈역〉, 두려워하지 않고 진실을 설하는 자신감〈무소외〉, 마음의 안정〈선정〉, 마음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자유〈해탈〉, 그리고 최고로 고요하고 편안한 경지〈삼매〉를 부처는 모두 갖추었다.

이와 같이 한없는 지혜의 경애에 깊이 들어가 모든 것에 걸쳐 일찍이 없는 법을 성취했다.

 

 

어구해설

 

【무량(無量)】 중생에게 복덕을 주는 넓디넓은 마음. 자(慈), 비(悲), 희(喜), 사(捨)의 4지가 있으며 "사무량심(四無量心)"이라고 한다.

 

【무애(無 )】 지장이나 장애가 없는 것. 애는 방해하다, 가로막다란 뜻. 법무애(法無礙), 의무애(義無礙), 사무애(辭無礙), 요설무애(樂說無礙)의 "사무애(四無礙)"가 있다.

 

【역(力)】 십력(十力). 부처가 갖춘 열 가지의 지력(智力: 지혜의 힘).

 

【무소외(無所畏)】 가르침을 설함에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을 말한다. 여기에 일체지무소외(一切智無所畏), 누진무소외(漏盡無所畏), 설장도무소외(設障道無所畏), 설진고도무소외(設盡苦道無所畏)의 4종류가 있어 사무소외(四無所畏)라고 한다.

 

【선정(禪定)】 마음을 하나로 정해 숙고(熟考)하는 것.

 

【해탈(解脫)】 깨달음. 마음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자유자재의 경지가 되는 것.

 

【삼매(三昧)】 마음이 하나로 정해져 최고로 편안한 상태.

 

【무제(無際)】 무제지(無際智)를 말함. 한없이 깊은 지혜

 

 

강의

 

 광대한 부처의 힘을 설하고 있다. 즉 어본존을 신봉하는 우리들이 얼마나 훌륭한 경애가 될 수 있는가, 그것이 이 경문에 나타나 있다.

 도다선생님은 문저의 입장에서, 이 방편품의 문(文)이 '어본존의 경애'를 설하고 있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南無妙法蓮華經의 경애는 법화경 적문(迹門)의 부처와는 천지운니(天地雲泥) 정도로 엄청난 차이가 있다. 우리들은 아무런 고생도 하지 않고 '무상(無上)의 보취(寶聚)를 구하지 않고도 스스로 얻었다'는 것이다.

 삼세 제불의 공덕을 전부 물려주셨다. 이 어본존을 믿으면 지금까지 아무런 수행도 하지 않은 우리들의 생명에 모든 힘이 갖추어져, 범부 그대로 인과구시(因果俱時)로 불계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라고.. 

 문저에서 보면 모두 어본존의 경애이며, 신심을 관철하면 이러한 힘이 우리들 자신 속에서 용현한다. 얼마나 굉장한 불법인가.

 

 

생명에 구비된 부처의 작용

 

 여기에서는 그 부처의 경애에 대해 무량, 무애, 역, 무소외 등을 들고 있다. 간결하게 말하면 부처가 중생을 생각하는 마음은 무량하고(무량), 가르침이나 말에 통달하여 자유자재로 설법하고(무애), 깊이 생명을 통찰하여 민중의 불행의 원인 등을 아는 힘을 가지고(역), 진실을 단호하게 말하는 용기가 있다(무소외) 등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혜와 힘으로 부처는 민중의 대해(大海)에 어들어 혼신의 노력으로 사람들을 구제해가는 것이다. 일신(一身)에 난(難)을 받으면서···. '무량'에는 자무량심 · 비무량심 · 희무량심 · 사무량심의 "사무량심(四無量心)"이 있. 즉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마음(자(慈)), 사람들의 괴로움을 없애는 마음(비(悲)), 타인의 즐거움을 질투하지 않고 기뻐하는 마음(희(喜)), 선입관이나 차별심을 버리고 평등하게 접하는 마음(사(捨))이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민중을 생각하는 부처의 마음은 광대무변하고 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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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평온해지는 불교의 명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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