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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SGI회장의 법화경 방편품·수량품 강의18

이케다 SGI회장의 법화경 방편품·수량품 강의14 ◆ 일체의 지식을 살리는 불법의 지혜 그러한 본래의 사명 '무엇을 위해'를 실현했는가 어떤가를 항상 반성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을 잊어버리고 '나는 이런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이런 입장이 있고 정보를 갖고 있다' '나의 지식은 대단하다' 따위로 오만불손하다면 근본의 마음이 비뚤어져 있는 것이다. 교육과 과학도 정치도 경제도 모든 인류의 활동은 전 인류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부처가 출현한 것은 '무엇을 위해서 '일까. 그것도 전 인류를 영원히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불법과 다른 분야는 모순되지 않는다. 불법의 지혜를 근저로 해야만 다른 모든 지식도 살아난다. 방편품에는 부처가 이 세상에 출현한 목적은 사람들에게 불지견(부처의 지혜)을 '열게하고' 불지견을 '나타내고' 불지견을 .. 2022. 11. 9.
이케다 SGI회장의 법화경 방편품·수량품 강의⑬ 집착을 간파하는 지혜 "온갖 집착을 떨어버리게 했다." 석존은 인연이나 비유를 통해 사람들의 여러 가지 욕망, 미혹을 없애게 하려고 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 원흉은 여러 가지 일에 '집착'하는 마음이다. '집착'이란 문자 그대로 '얽매이는 마음'이다. 번뇌나 욕망 등이다. 석존은 이전경에서 불행에 빠진 구계(九界)의 사람들에게 집착을 떨어버리게 하는 길을 가르쳤다. 그것이 "영리제착(令離諸著)(온갖 집착을 떨어버리게 하다)"이다. 그러나 법화경의 마음은 번뇌를 단절하는 것이 아니다. 묘법을 근본으로 했을 때 번뇌를 그대로 보리(菩提)로 바꿀 수 있다. 이것을 "번뇌즉보리"라고 한다. ◆ 어의구전 "이(離)의 자(字)를 명(明)이라고 읽느니라" 니치렌대성인은 어의구전에서 법화경 약왕.. 2022. 11. 9.
이케다 SGI회장의 법화경 방편품·수량품 강의⑫ 끝까지 광포에 사는 "인연" 행 불행의 원인은 일체 자기 자신 속에 있다. ◆ 인연-불행의 "원인"에 대한 눈을 열게 하다 본래,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이란 원인을 의미하는 말이다. 또 인연, 유래, 연계 등의 의미도 있다. 예를 들면 불전(佛典)에는 아육대왕(阿育大王)의 인연이 설해져 있다. 덕승동자와 무승동자라는 두 명의 어린아이가 있어, 어느 때 덕승동자가 석존에게 흙떡을 공양하고 무승동자는 합장을 했다. 석존은 종자(從子)인 아난(阿難)에게 "이 덕승동자는 아육대왕이라는 왕이 되어 태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후에 이 덕승동자는 부처에게 공양한 인연으로 빈두사라왕(頻頭娑羅王)의 아들로 태어났다고 한다. 그것이 아육이다. 이전경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생명에 엄연히 '원인, 결과의 법칙'이.. 2022. 11. 8.
이케다 SGI회장의 법화경 방편품·수량품 강의⑪ ◆ 불가사의한 생명력을 현실 속에서 실증 설해진 말 자체는 설할 수 없는 진실과 비교하면 방편이다. 그러나 중생이 그 말로써 구제되는 것도 사실이다. 자비롭기 때문에 부처가 수자의(髓自意)로 전민중을 향해 설한 법화경의 말. 그것이 비묘방편이며 이미 그것은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부처의 지혜와 일체인 방편이다. 니치렌대성인이 법화경의 문자에 대해 "문자즉실상(文字卽實相)이고"(어서 383쪽)", "법화경의 문자는 육만구천삼백팔십사자(字) · 일자(一字)는 일불(一佛)이니라"(同 971쪽), "법화경의 문자를 배견하심은, 생신(生身)의 석가여래(釋迦如來)를 만나 뵈옵는 것이라 생각하시라"(同 1122쪽) 등으로 반복해서 가르쳐 주시는 것도 이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전경의 방편과 법화경의 방편은 완전히 반.. 2022.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