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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SGI회장의 법화경 방편품·수량품 강의/방편품

이케다 SGI회장의 법화경 방편품·수량품 강의⑦

by 민간인김대희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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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시방의 佛·보살(菩薩)이 지용의 동지를 칭찬

 

그런데 다음의 "명칭이 널리 알려지셨느니라"란 경문상(經文上)에서는 용맹정진(勇猛精進)의 수행에 면려하는 사람의 이름이 널리 울려 퍼진다고 하는 것이다. 용맹정진이므로 이름을 떨쳤다.

 훌륭한 불도수행이므로 제불(諸佛)의 마음도 움직인 것이다.

 대성인은 문하에 대해, 만약 임종(臨終)을 하게 되면 영산(靈山)의 길에서 "니치렌(日蓮)의 제자"라고 밝히시라. 대성인의 이름은 시방(十方)의 정토(淨土)에 알려져 있다. 천지(天地)도 알고 있다. "니치렌(日蓮)의 제자라고 밝히신다면 어떠한 악귀(惡鬼)라도 모른다고 말하지 않으리라"(어서 1480쪽)고 말씀하셨다.

 도다선생님도 자주 영산(靈山)에 가면 "광선유포의 동량(棟梁)인 도다 조세이의 제자이다"라고 가슴을 펴고 이름을 대라고 말씀하셨다. 용맹정진하며 광포에 끝까지 살아가는 수행자의 이름은 시방(十方)의 제불(諸佛)·보살, 범천(梵天)·제석(帝釋)을 비롯하여 모든 제천 이에 알려지고 널리 넓혀져 간다.

 왜하면 정법(正法)을 말법에 홍통하는 것은 난사(難事) 중의 난사(難事)라고 경문에 설해져 있다. 따라서 그 법화경을 현실에 넓히는 위업(偉業)이 시방세계(十方世界)의 제불·보살, 제천선신이 정법홍통의 용자를 수호하는 것은 결단코 틀림없다.

 

 

어본불(御本佛)에 연결된 자랑

 

 견보탑품 제11에는 "이 법화경은 부처의 멸후에는 수지하기 어렵다. 만약 잠시라도 수지하는 자가 있다면 나(석존)도 제불도 환희하고 그 사람을 찬탄한다"(개결(開結) 419쪽, 취의)라고 설해져 있다.

 그리고 대성인은 "어떠한 일이 있을지라도 법화경에다 이름을 세우고 몸을 맡기시라"(어서 1360쪽)라고도, "강성한 대신력을 내어서 법화종(法華宗)의 시조깅고·시조깅고라고 가마쿠라 중의 상하만인 내지 일본국의 일체중생의 입으로 칭송받으시라"(同 1118쪽)라고도 말씀하셨다.

 지역과 사회에서 각자 '정법(正法)의 명사(名士)'로 빛나라 라는 마음이셨다. 그리고 반드시 그와 같이 명성(名聲)이 넓혀져 간다.

 

 

◆불교사상에 찬연, SGI의 대성업(大聖業)

 

 법화경과 연(緣)이 있는 이름이야말로 최고의 자랑이다. 어본불 니치렌대성인과 연결된 사람의 이름은 영원히 빛나간다. 그 이름은 반드시 시방의 제불에도 통한다.

 그 원리에서 보면 오늘날 SGI(창가학회 인터내셔널)의 이념과 운동이 전 세계에 넓혀지고, 불법에 대한 찬탄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야말 "명칭(名稱)이 널리 알려졌느니라"에 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 115개국에 이르는 묘법유포의 전진은 불법사상, 미문(未聞)의 위업이다. 그 성업(聖業)을 완수한 것은 몇백만의 지용의 동지 여러분이다. 이 이상 진지하게 홍교에 면려하며 이 이상 세계에 정법을 선양해 온 개개인이나 단체는 어디에도 없다.

 여러분의 이름이 그리고 창가학회의 이름이 인류사에 황금의 빛을 발해갈 것은 틀림없다. 그리고 그 이름이 우주 시방의 제불에게 널리 알려지고 전해지고 있는 것은 "명칭보문(名稱普門)"의 원리에 비추어 명백하다.

 

 

만인이 묘법의 당체

 

 "심심미증유(甚深未曾有)의 법을 성취하고"

 우리들이 믿는 묘법은 '일찍이 없었던' 최고의 법이라는 것을 말씀하셨다. 눈앞에서 순식간에 새벽이 전개되는 듯한 경문이 아닐까.

 부처는 무수제불을 섬기며 무량도법(無量道法)을 행했다. 그러한 매우 힘든 역겁수행 끝에 '심심미증유의 법(대단히 깊고 일찍이 없었던 법)'을 성취하고 불과(佛果)르 얻었다고 하는 것이다.

 "심심(甚深)"이란 '깨달음의 오저(奧底)에 이르는' 깊이라고 천태는 설명했다.

 또 "미증유(未曾有)란 지금까지 아무도 몰랐고, 부처 자신도 깨달음을 열기까지는 몰랐다고 하는 것이다.

 하물며 이승(二乘)이나 보살을 비롯한 구계(九界)의 중생은 모른다. 그러므로 방편품에는 뒤에 "유불여불(唯佛與佛) 내능구진(乃能究盡)"이라고도 설해져 있다. 다시 말해 다만 부처와 부처만이 알 수 있는 법이다.

 

 

◆대성인은 "미증유의 어본존"을 건립

 

 이 '미증유의 법' '부처만이 아는 법'을 밝힌 가르침이 법화경이다.

 그 이전의 경문은 구계의 중생의 마음에 맞추어 설해진 수타의(隨他意)의 가르침이었다. 법화경은 구계의 중생이 '일찍이 들은 적이 없는' 가르침이고, 그 의미에서도 '미증유'의 법이다.

 '부처만이 아는' 미증유의 비법. 그것을 굳이 전민중에게 공개한 것이 법화경이다. 진짜의 비법이란 자신만이 알고 있다고 하며, 비밀스럽게 감추어 자신을 신비화하고 권위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닛켄종의 권위주의는 법화경의 마음을 전혀 모른다는 증거이다.

 진짜의 '비법'이란 "때"가 오면 전민중의 병을 구제하기 위해 대음성(大音聲)으로 가르치고 넓히고 그 혁혁한 힘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그것을 위한 '비법'이다 그것을 위한 '심심미증유의 법'이다.

 니치렌대성인은 여러 어서(御書)에서 삼대비법의 어본존(御本尊)을 "미증유의 대만다라"라고 말씀하셨다.

 이렇게도 말씀하셨다.

 -이 어본존은 법화경 중에서도 수량품에서 비로소 설해 나타내고, 신력품에서 지용(地俑)의 보살에게 부촉되었다.(어서 905쪽, 취의)

 석존 멸후, 정상(正像) 이천년에는 어본존의 이름조차도 나타나지 않았고, 천대, 전교도 나타내지 않았다. 그 어본존을 말법에 들어와서 니치렌이 비로소 도현(圖顯)한 것이다(同 1243쪽, 취의)-라고.

 대성인은 부처만이 아는 대비법을 "미증유의 어본존"으로서 말법의 일체중생에게 남겨주셨다. 그 때문에 일신(一身)에 대(大難)을 받으시면서···.

 이 대자대비(大慈大悲)를 잊어서는 안된다. 감사와 감격의 신심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

 "미증유의 대만다라"를 향한 불타오르는 '신심' 그 '신심' 속에서야말로 실은 '심심미증유의 법'이 현현(顯現)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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